본문 바로가기

박완규

박완규-수호 너무 아파서 가슴이 너무도 아파서 숨조차 쉴 수도 없을 만큼 많이 아파서 널 잡았던 손을 그 손을 난 놓을 수조차 없었어 그땐 모든 이별은 소설에 있는 거라고 현실에 있는 건 아닐 거라고 믿어왔던 나를 나를 깨어날 수 있게 흔들어준 이여 오랫동안 나는 비가 되어 때론 눈이 되어 널 비추는 밤하늘의 별이 되어 널 지켜가도록 지킬 수 있도록 정해진 소설 속에 나는 사는가봐 모든 이별은 소설에 있는 거라고 현실에 있는 건 아닐 거라고 믿어왔던 나를 나를 깨어날 수 있게 흔들어준 이여 오랫동안 나는 비가 되어 때론 눈이 되어 널 비추는 밤하늘의 별이 되어 널 지켜가도록 지킬 수 있도록 정해진 소설 속에 나는 사는가봐 먼 훗날에 아주 먼 훗날에 너무 그리워서 힘겨워서 쓰러져 가는 날 나에게 비로 밤하늘의 별로 나.. 더보기
박완규-아버지 (김경호) 가슴 깊이 묻어도 바람 한 점에 떨어지는 저 꽃잎처럼 그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나 돌아갈 수 있을까 날 기다리던 그 곳으로 그 기억 속에 내 맘 속에 새겨진 슬픈 얼굴 커다란 울음으로도 그리움을 달랠 수 없어 불러보고 또 불러 봐도 닿지 않는 저 먼 곳에 빈 메아리 되돌아오며 다 잊으라고 말하지만 나 죽어 다시 태어나도 잊을 수 없는 사람 단 한 번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나의 두 눈이 먼다해도 난 그래도 그 한 번을 택하고 싶어 묻고 있어도 바람 한 점에 떨어지는 저 꽃잎처럼 그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나 가슴 깊이 묻어도 바람 한 점에 떨어지는 저 꽃잎처럼 그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나 떨어진 꽃잎처럼 떨어진 꽃잎처럼 더보기
이영현-천년의사랑(박완규) 이대로 널 보낼 수는 없다고 밤을 세워 간절히 기도했지만 더 이상 널 사랑할 수 없다면 차라리 나도 데려가 내 마지막 소원을 하늘이 끝내 모른 척 저버린대도 불꽃처럼 꺼지지 않는 사랑으로 영원히 넌 가슴속에 타오를 테니 나를 위해서 눈물도 참아야 했던 그 동안에 넌 얼마나 힘이 들었니 천년이 가도 난 너를 잊을 수 없어 사랑했기 때문에 내 마지막 소원을 하늘이 끝내 모른 척 저버린대도 불꽃처럼 꺼지지 않는 사랑으로 영원히 넌 가슴속에 타오를 테니 나를 위해서 눈물도 참아야 했던 그 동안의 넌 얼마나 힘이 들었니 천년이 가도 난 너를 잊을 수 없어 사랑했기 때문에 나를 위해서 눈물도 참아야 했던 그 동안의 넌 얼마나 힘이 들었니 천년이 가도 난 너를 잊을 수 없어 사랑했기 때문에 사랑했기 때문에 더보기